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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재미있는 설화 이야기 자랑대회’ 열어
 
- 본선 진출자 11명, 배꼽 잡고 웃는 이야기에 관람객 매료 -
 
2016-12-25 오전 9:02:51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윤진성 기자)

    1.설화이야기1

     

     이야기 산업을 육성에 나서고 있는 전남 고흥군이 전통문화 전승과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하는 의미 있는 대회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 22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군민과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허벌라게 재미있는 고흥 설화 이야기 자랑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우리의 삶과 문화가 오롯이 담긴 지역설화를 보존하고 향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지난 10일 예선전 경연자 32명 중 본선 진출자 11명을 선발해 경연을 펼쳤다.

      이날 대회는 식전 축하공연과 나승만 목포대 교수의 고흥성공아카데미 강연을 시작으로 전문이야기꾼 지정남씨의 재치 넘치는 사회로 본 행사가 진행됐다.

      군은 점점 사투리가 터부시되고, 사라져가는 시대에 지역의 이야기를 고흥사투리로 풀어내는 경연을 통해 참석한 관람객들이 이야기에 빠져들어 함께 웃고 박수치며 즐기는 대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경연 결과, ‘허벌라게 큰 상’(대상급)은 ‘소 믹이러 가는 날’이라는 주제로 사투리를 맛깔나게 선보인 도덕면의 김광석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본선에 진출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뗄싸게 큰 상’(금상급), ‘웨따메 상’(은상급), ‘겁나게 웃긴 상’(인기상급), ‘쪼가 거시기 상’(특별상급) 등 이름에 걸맞은 재미있는 상이 수여되었다.

      이날 대회를 관람했던 한 군민은 “오래토록 고흥에 살았지만 저렇게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줄은 꿈에도 모르고 살았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자주 개최해서 고흥의 숨은 야기를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관객호응도 부분에서 우려를 했으나, 역시 고흥사람끼리는 뭔가 통하는 게 있어서 다들 공감하시고 좋아해주셔서 다행이다”며, “앞으로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이야기대회를 체계화해 향후 후손들에게도 남길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 만들어 보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군은 2017년 개관예정인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내에 설화문학관을 건립 중으로 사라져가는 설화를 수집, 보존하고 산업화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설화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금년에 총 18건의 설화산업을 진행하였으며, 오늘 개최된 설화 이야기 자랑대회는 올해 추진 중인 설화산업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행사였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6-12-25 09: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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