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사전경사진
- 산림청 순천국유림관리소 11월 솔껍질깍지벌레 특별방제 실시 -
□ 산림청 순천국유림관리소(소장 장석규)는 100여년의 역사와 수려한 도서 산림경관을 자랑하는 국립소록도병원을 산림병해충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오는 11월 솔껍질깍지벌레 특별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솔껍질깍지벌레는 2007년 전국적으로 4만7천ha에 발생한 이후 적극적인 방제로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2017년 기준 4,034ha로 줄어들었으나, 올해 고온의 이상기후로 고흥군 해안가의 소나무림에 피해증상이 보이고 있다. 특히, 한센인의 요양지인 국립소록도병원 내 소나무림에 솔껍질깍지벌레의 피해가 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이에 순천국유림관리소에서는 국립소록도병원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 명소임을 감안, 고흥군과 병원 측의 협의를 통해 병해충방제의 최적기인 오는 11월부터 특별방제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 올해는 우선적으로 병원 내 가시권 등 주요지역 24㏊에 대해 국비 4천여만원을 긴급 투입하여 나무주사를 놓는 방법으로 방제할 계획이며, 고흥군과 협조하여 연차별 방제계획을 수립하는 등 솔껍질깍지벌레 피해의 조기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 순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특별방제를 통해 건강한 숲으로 정비하여 병원 요양객들이 정서적 안정과 건강이 증진되고, 지역관광산업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8-11-01 07:5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