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7월19일 지역 농수산물과 문화․관광 등 부존자원을 총체적으로 발굴 정리한 스토리텔링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의실에서 박병종 군수, 실과소 전직원, 그리고 읍면 영상시스템을 통해서 송출되어 전 공직자가 함께 공유하여 숨겨진 자원을 전략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를 볼 수 있었고, 유희성 컨설턴트로부터 취재내용과 지역별 책 수록 스토리텔링 내용, 진행과정에서 느꼈던 고흥발전 아이디어 제언 등의 순서로 보고회가 진행됐다.

고흥군의 스토리텔링 발굴 작업은 제2기 신활력 사업으로 지난해 8월 기본구상을 마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전문 남․여 여행 작가가 투입되어 문화관광해설가, 농촌관광연구회, 한국사진작가협회 고흥군지부, 지역향토문화연구원 등 발굴조사팀이 구성되어 고흥의 구석구석 답사를 통해 사랑하는 연인을 타켓으로 하는 전문 여행서적으로서 휴가철을 맞아 8월초 발간되어 전국에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박병종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고흥에 살면서 우리고흥 사람도 잘 모르고 있던 고흥의 아름다운 장소를 발굴, 소개해주고 또 우리가 알고 있지 못한 이야기를 찾아내 감동적인 이야기를 엮어「사랑이 이루어지는 곳,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여행서를 완성한 발굴조사팀 격려와 함께 고흥이 연인들에게는 사랑의 장소로, 친구들에게는 우정의 장소를, 가족들에게는 추억의 장소로 널리 알려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요즘은 스토리텔링이 대세이며, 지금은 어느 곳이든 스토리텔링을 갖추지 않으면 관광객이 찾지 않는 시대가 되었고, 미래는 정보를 많이 소유한 것 보다는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있는 지역이 지배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시점에서 전국 최초로 스토리텔링을 통한 농수특산물과 문화, 관광 등 부존자원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고흥의 미래가 기대 되며,

고흥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과 문화유산에 대하여 의미를 부여하고, 감성적인 이야기를 덧입히는 것은 문화감성시대로 변화되는 것이고 이를 상품화하여 새로운 가치를 높인 감성마케팅을 통하여 전국적으로 더 나아가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명품도시로 탈바꿈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토리텔링이란 스토리(story) + 텔링(telling)의 합성어로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것을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