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성과 창의성 개발을 위한 청소년 문화존 행사를 오는 19일 향동 문화의거리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모범 청소년 표창과 전통성년식, 청소년 동아리 공연,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전통 성년식은 성인으로서 지녀야 할 자긍심과 책임감을 일깨우기 위해 올해 만 20세로 성년이 된 관내 대학생 14명이 각각 도포와 당의를 입고 관례와 계례에 임한다.

  청소년 동아리 공연은 중·고 동아리 9개팀이 참여하여 댄스, 밴드연주, 노래공연 등으로 열린다.

  체험 부스는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설문조사와 청소년 심리상담, 전통 옷 입어보기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심리상담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오는 21일 성년의 날을 맞아 올해 성년이 된 4천796명에게 축하의 엽서를 보내 성인으로서 이상과 꿈을 안고 멋진 미래를 펼쳐나가길 기원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문화존 행사는 청소년들의 문화, 예술, 놀이 체험의 장으로 청소년 문제 해소와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에서는 청소년들의 창의성 개발과 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연말까지 청소년 문화존 행사를 8회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