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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에서는 고흥이 낳은 동시․동요 작가인 故 목일신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동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일깨워주고자 ‘제3회 고흥 목일신 동요제’를 오는 25일 예선을 거쳐 6월 15일에 본선을 개최하며, 오는 5월 22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고흥군이 주최하고 (사)민족예술인총연합 고흥지부에서 주관하는 ‘제3회 고흥 목일신 동요제’는 교육과학기술부,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 등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전국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독창과 중창 부문에서 경연을 한다.

또한 본선 진출 14팀에는 전라남도지사상을 비롯하여 전라남도 교육감, 고흥군수, 고흥군의회 의장, 고흥교육지원청 교육장상과 함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누가 누가 잠자나’,  ‘자전거’ 등 주옥같은 동요를 작곡한 목일신 선생은 1913년 고흥군 고흥읍에서 출생, 고흥공립보통학교(현 고흥동초등학교)를 졸업한 자랑스러운 고흥인으로, 고흥군에서는 지난 2009년에 목일신 시비를 세운 것을 시작으로 2010년부터 동요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