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제1회 추경 예산에 855억원을 편성 6월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 편성으로 순천시 총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6천833억원, 특별회계 1천427억원으로 본 예산 7천405억원보다 855억원 증가(일반회계 687억원, 특별회계 168억원)한 8천260억원으로 증액되었다.

시에 따르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취업지원 등 민생현안 해소에 중점을 두었으며 시정방향인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으로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살고 만족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농촌과 도시, 문화, 복지, 관광, 교육 등 어느 분야도 치우침이 없도록 각 분야별로 고루 배분했다고 밝혔다.

각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분야 114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 121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 105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335억원, 환경보호분야 77억원, 수송 및 교통분야 77억원, 기타 26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약사업인 일자리지원 2억4천만원, 농기계 임대사업 3억원, 봉화산 둘레길 조성 12억원, 죽도봉 청춘거리 데크길 조성 3억원, 국가필수예방접종비용 전액지원 1억4천만원, 농촌체험관광 및 아르바이트 보호 등 32억원이다.

또한, 시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마련한 시민과의 대화시 건의사업 22억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현안사업으로는 순천만 브랜드화 사업 13억원, 종합교통정보제어센터 건립 9억원, 순천만 에코촌 조성사업 12억원, 도시공원 화장실 리모델링 3억원, 평곡천 도심하천 살리기 사업 5억원, 남승룡로 중앙분리대 개선사업 16억원, 지하차도 및 보도육교 정비사업에 8억원 등 을 편성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순천시의회 제167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치게 되며 7월 17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