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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의 청소년이 한자리에... 자연과 함께 하는‘푸른 축제’
- 여수세계박람회 주제와 연계된 섬 체험프로그램

‘세계의 청소년들이여~ 여수로 모여라!’
올해 12회째를 맞는 여수국제청소년축제는 ‘청춘, 미래를 움직이는 섬들’이란 주제로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여수 웅천친수공원 등 여수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본 축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로 국내외 수준급 청소년 팀들이 참가해 끼와 실력을 당당하게 겨루는 댄송경연대회(음악, 댄스)와 젊은 감각의 멋진 K-POP콘서트와 마술쇼 등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미래뮤지션을 꿈꾸는 댄송경연대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는 최고의 전문가들이 마스터 워크숍을 통해 그들의 성장을 돕는다.
 
본 축제에 앞서 사전축제로 여수시 자매우호도시 9개국 13개 도시의 청소년들을 비롯해 약 30여 개국 300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의 섬들과 도심을 무대로 외국청소년들과 함께 서로 소통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경험할 수 있는 국제교류캠프가 열린다.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국제교류캠프는 여수의 대표적인 섬들에서 진행되며 각각의 독특한 매력으로 국내외 청소년들과 만난다.

금오도의 비렁길 생태체험, 안도의 어촌체험과 신석기 유적지 방문, 향일암의 선상 낚시 등 팀별로 나누어 8개 지역에서 진행될 섬 체험 프로그램은 해외에서 참가한 청소년들은 물론, 국내 청소년들에게도 색다른 추억거리를 선사하고 여수와 남해안의 아름다움을 맘껏 뽐낼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제교류캠프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여수세계박람회장을 방문, 섬에서 실제 체험한 내용과 박람회를 접목 기후변화와 환경을 주제로 각종 미션을 수행하는 재미있는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의 목표를 담은 주제관, 해양관, 미래해양산업기술관 등을 돌아보고, 빅오 관람에 이르기까지 여수의 아름다운 섬과 엑스포를 체험한다.

올해 여수국제청소년축제 역시 사전 기획 단계부터 다국적 청소년 40여명으로 구성된 청소년기획단을 구성, 그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했다. 청소년기획단이 제시한 키워드는 ‘기후변화’ 바다와 섬, 도시가 어우러진 여수에서 생명과 환경,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여수국제청소년축제 이후 국내외 청소년들과 지속적인 연계프로그램으로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해옴으로써 올해는 2012세계박람회 개최도시다운 위상과 국제적 인적구성이 더욱 확대됐다.

‘기후변화 해양환경’의 주제 아래 진행되는 이번 제12회 여수국제청소년 축제는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푸른 축제’다.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교육의 현장이자 자연을 직접 만지며 즐기는 체험형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