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_민선5기전반기시정성과언론인간담회2

- 박람회 성공적 마무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정 총력 

“지난 15년간 여수시민들이 꿈꾸고 준비해왔던 여수세계박람회가 개최됐고 이를 통해 세계 4대 미항 여수, 국제 해양 관광 레저 스포츠 수도 건설의 기틀이 마련된 역사적인 한 해”

지난 1일로 민선 5기 3년 차에 접어든 김충석 여수시장이 2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5기 취임 2년 시정성과와 3차년도 운영방향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한 해를 이 같이 평가했다.

그는 “민선 5기 2년은 진인사대천명의 최선을 다해 온 시간이었다.”고 소회하고, “무엇보다 박람회장으로 진입하는 광역도로망과 시내도로망 등 각종 SOC와 인프라를 박람회 개최 전에 완성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자평했다.

김 시장은 “이를 위해 정부와 국회를 수 없이 찾아다니고 청와대까지 찾아가서 호소해 총 사업비 1,208억 원 중 국비 657억 원을 확보, 석창교차로 개선사업, 충민로 확포장, 여수시민로, 월내~낙포, 낙포~호명 도로 확포장 공사 등 5개소를 박람회 전에 모두 개통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또 “순천～완주 고속도로와 전라선 KTX, 여수～순천 자동차 전용도로 및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모두 박람회 전에 개통되었으며, 특히 이순신 대교는 금년 10월 준공예정이었지만 국비 100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지난 5월 10일 임시 개통함으로써 영남․충청 등의 관람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50만 명 이하 도시로서는 전국 최초로 지능형 교통체계시스템(ITS) 구축 사업을 2005년부터 추진해 올해 완료했고, 웅천과 용기공원의 엑스포 터미널과 국동 어항단지 등에 2만3천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마련하는 한편 박람회 기간 중 ‘승용차 안타기 운동’과 ‘시내버스 및 셔틀버스 무료 운행’을 과감히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 맞춤형 투자설명회를 통해 34건 4조 8,644억 원의 투자유치를 했고, 이러한 노력 결과 지식경제부에서 실시한 ‘2011 투자유치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기초자치단체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밖에도 일제 강점기 때 단절된 진남관과 통제이공수군대첩비를 잇는 좌수영다리(보도육교) 신설, 중앙동로터리에 이순신장군 동상 건립, 독립유공자 주재년 열사 기념관을 건립, 여수석보의 국가 사적 제523호로의 승격, 연등천 주변 저지대 침수방지대책 수립 등도 성과로 꼽았다.

김 시장은 이처럼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박람회 준비 과정에서 난무한 각종 유언비어와 기대 이하의 관람객수, 바가지요금, 불친절 등 일부 서비스 업계의 그릇된 상행위 등으로 인한 지역상권 침체 등은 아쉬웠다”며,  “다행히 요식업과 숙박업계의 자정결의와 요금 할인 등 이미지를 개선하고 있고 시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정에 온 힘을 펼쳐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선 5기 3차년도 대해서는 “최대 현안은 박람회 성공개최와 이를 기반으로 한 세계 4대 미항, 국제 해양 관광 레저 스포츠 수도건설이다”이라고 방향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이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 바치겠다.”며 “시민 모두 하나가 되어 여수박람회를 성공 개최해 2020년까지 세계사람 누구나 한 번 와보고 싶고 와서 살고 싶은 국제 해양 관광 레저스포츠 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김충석 여수시장은 ‘세계로 웅비하는 미항 여수’를 시정기치로,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 보자’라는 슬로건을 내걸어 “언제할 일이면 지금하고, 누가해도 할 일이면 내가하고, 기왕에 할 일이면 잘하자”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