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_VZ3Y7295
고흥군(군수 박병종)의 우호결연 도시인 일본국 가시마시 교류단 22명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고흥군을 방문했다.
히구치 히사토시 가시마시장을 단장으로 한 가시마시 교류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고흥군에서 개최된「2012 고흥 선정 머드림픽」을 성원하기 위해서다.
방문 첫날에는 고흥군에서 마련한 환영식 및 만찬에 참석하여 양 시군 간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진 뒤 남양면 선정마을에서 머드림픽 전야제를 관람하였으며, 둘째 날에는 머드림픽 행사에 참석해 개막식에서부터 머드스포츠 경기, 폐막식 등을 관람하면서 양 시군의 오랜 교류 끝에 탄생한 머드림픽의 소중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특히 머드림픽의 전반적인 진행상황을 살펴본 가시마시 교류단 일행은 “지난해 개최된 제1회 머드림픽도 분명히 성공적이었지만, 이번 행사는 보다 알차고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모든 면에서 한 단계 발전된 행사였다”고 말하고 “머지않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보인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머드림픽이 양 시군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가시마시와의 폭넓은 교류확대를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 가시마시는 갯벌 위에서 각종 스포츠경기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친화적 갯벌축제인「가다림픽」개최지로 유명한 곳으로, 양 시군은 1988년부터 남양면 선정마을 주민들이「가다림픽」에 참여하게 된 것을 계기로 교류를 넓혀 오다가, 1997년 1월 22일 공식적인 우호결연 관계를 맺은 이후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07-26 09:2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