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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소동하)는 9일 고흥군 상황실에서 ‘고흥사랑 아이사랑’ 1억원 약정식을 체결하였다. 빈곤. 위기가정 아동의 문제를 민. 관이 공동체적 책임의식을 갖고 대상자 발굴 및 지원을 하기 위해서 추진된 이번 약정식에는 박병종 군수를 비롯하여 군 관계자 14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약정식을 통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고흥군은 지역에 소외된 아동들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직. 간접 후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문제는 지역사회에서 해결하는 적극적인 복지서비스 활동을 추진하고자 상호간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박병종 군수는 “고흥군에는 다문화가정이 500세대로 많이 늘어났으며 이들 중에는 어려운 아동들이 많이 있다. 무엇보다 최근 들어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우면 이혼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어 아이들이 실질적인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조모에게 맡겨지는 경우가 있다. 이 아이들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약정식을 체결하였다.”고 말하며 “미래를 이끌어가는 다음 세대들에게 적극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어린이재단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는 이유로 아버지로부터 갖은 구박과 천대를 받고 결국 버림받은 아이 소희(가명). 간질과 발달장애로 6살 나이임에도 4-5세 정도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 소희를 돌보기 위해 힘겨운 시간들을 버텨내고 있는 엄마. 그리고 중학교 3학년 밖에 되지 않는 태희(가명)가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역할을 하고 있으며 방 하나도 없어 군청에서 마련해 준 월세 방에서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이런 사례가 비단 소희사례로만 국한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고흥지역에 있는 많은 아이들이 생계적인 문제들로 고통 받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재원은 턱없이 부족하여 실질적인 재원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이번 약정식을 통해 고흥지역에 소희와 같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1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아동은 지역민이 돕자!’는 슬로건을 가지고 적극적인 캠페인 진행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들을 해결해나갈 계획이다.
‘고흥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에 많은 참여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후원금 전액은 고흥지역아동을 돕는데 소중하게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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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0 09: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