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_비렁길(수달피벼랑)
새로운 명품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금오도 비렁길에 편의시설이 추가로 확충된다.
2일 여수시는 금오도 비렁길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편의를 위해 올 3월 선보인 2차 구간에 편의시설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되는 시설은 전망대 4개소(장지, 학동마을 각 2개)와 출렁다리 1개소(3코스), 화장실 2개소(학동마을, 장지마을), 음수대 1개소(장지마을), CCTV 6개소(코스별 입출구지역), 이정표 10개소(1코스~5코스 삼거리 중 이정표가 없는 10 곳) 등으로 시는 총사업비 6억4천만원을 투입해 내년 5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금오도에는 탐방로(18.5km) 5개 코스와 전망대 6개소(함구미, 두포(2), 직포(2), 심포), 화장실 6개소(함구미, 두포, 직포, 심포, 여천항, 우학리), 음수대 5개소(함구미, 두포, 직포, 심포, 학동), 종합관광안내표지판 6개소(함구미, 두포, 직포, 심포, 학동, 장지)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너무 많은 이들이 찾고 있어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방문하신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릴 수 없어 추가로 편의시설들을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비렁길은 해안 기암절벽을 따라 개설된 트레킹 코스로 지난해 3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았으며, 해안절벽 등 비경으로 탐방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7월 27일에는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우리마을 녹색길 BEST 10'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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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4 09:4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