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오는 10일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노인단체 대표 및 관내 어르신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갖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모범노인과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기여자, 모범노인단체 등 45명을 표창한다고 전했다.

또한, 100세를 맞이하신 어르신 11명(여10, 남1)에게 건강․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지팡이 청려장을 증정했다.

시는 노인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24개 읍면동에서 10월중 경로의 달 자체행사를 마련, 어르신 위안행사, 효도관광 등 지역실정에 맞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조충훈 시장은 사회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젊은 세대들이 어르신을 모시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부모 부양책임이 이제는 가족 문제가 아닌 사회 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며 상당부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면서 지역사회단체에서도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순천시도 가족의 역할을 분담하고 급속하게 변화되고 있는 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하여 노인복지시설 확충, 일자리사업 확대 등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