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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순천만 갈대축제 기간에 맞춰 열린 ‘제3회 순천만 갈대길 걷기 및 이순신 백의종군 길 개설기념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전라남도와 순천시가 후원하고 한국체육진흥회 전라남도지부(지회장 이병도) 주관으로 개최된 ‘제3회 순천만 갈대길 걷기 및 이순신 백의종군길 개설기념 걷기대회’가 순천만과 순천 백의종군로 일대에서 개최됐다.

시민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대회는 11월 3일 5km와 10Km, 20Km 구간의 순천만 일원 갈대길 걷기에 이어 11월 4일에는 10Km와 30Km 구간의 순천장대공원에서 출발해 서면 구만교와 송치재를 지나는 이순신 백의종군 길 코스에서 진행됐다.

조충훈 순천시장과 정영태 순천시의회 부의장, 이창용, 문규준, 허유인, 이복남 시의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회는 순천만 갈대축제 기간에 개최돼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이 대거 함께 했다.

대회를 주관한 한국체육진흥회 전라남도지부 이병도 지회장은 11월 4일 오전 대회 출발에 앞서 진행된 식전행사를 통해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 1000매 구매를 위한 약정식을 체결해 정원박람회 개최에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걷기연맹 하용선 사무국장은 “지역의 명품축제인 순천만 갈대축제 기간에 열린 이번 걷기대회가 참여 시민들로부터 가족과 함께 하기에 좋은 대회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하고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내년에도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