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총 4,156억원 규모의 2013년도 예산안을 편성, 21일 고흥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예산 3,966억원보다 190억원(4.8%)이 늘어난 규모이며, 일반회계 4,005억원 / 특별회계 151억원의 규모이다.

군에 따르면, 2013년도 예산편성 방향은 포괄사업(재량)비 예산편성을 금지하였으며, 법적․의무적 필수 경비를 우선적으로 편성하고,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경상경비를 대폭절감 편성하는 등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SOC 확충과 더불어 계속사업의 마무리위주와 당면 주요현안사업 등에 중점을 두었으며,

주요 세출 분야로는 일반공공행정 195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13억원, 교육 26억원, 문화 및 관광 210억원, 환경보호 444억원, 사회복지 675억원, 보건 67억원, 농림해양수산 1,181억원, 산업․중소기업 27억원, 수송 및 교통 138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397억원, 예비비등 기타 632억원 등이다.

특히 2013년도 국․도비 주요투자사업으로 확정된 20여건의 사업에 대해 금년 예산으로 실시 설계를 완료, 2013년 초에 곧바로 사업시행이 될 수 있도록 하여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고, 건전재정운영을 위해 군비로 갚아야 할 채무를 금년에 일소함으로써 2013년부터는 재정건전성이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내년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해 보다도 높아 우리나라의 경제적 여건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지방자치단체도 그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2013년도 예산안은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선택과 집중의 효율적인 예산 배분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 9월 3일부터 28일까지 군 홈페이지와 우편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역점 추진사업 등에 대한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였고, 9월 10일부터 28일까지는 군수가 직접 읍면을 순회하면서 예산편성 기본방향과 달라진 예산제도에 대해 직접 설명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