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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비전 5000달성을 위한 경쟁력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이른 아침에 찾아가는 맞춤형 영농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설원예 주산지 중심으로 현장에서 나타난 애로기술 해결과 신기술 보급을 위해 조조 현장기술지원에 적극 나서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요즈음 고흥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시설원예 작목은 촉성오이, 방울토마토, 딸기 등으로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비 부담 때문에 하우스 환기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저온으로 인한 과습, 병해충 발생, 생리장해 등이 나타날 우려가 있어 현장기술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장에서 직접 관찰할 수 있는 EC측정기, pH미터, 온․습도계, 미생물 관찰현미경 등 현장진단장비 12종 22대를 갖추고 과학적 진단 분석에 의한 맞춤형 영농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설하우스 연작에 의한 토양염류장해가 발생되어 지난해 겨울 130농가에 토양시료를 채취하여 EC, pH, 유효인산 등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포장에서 적정치 보다 높은 EC 3.0~4.0ds/m로 작물생육에 알맞은 1.5~2.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여름 지속적으로 현장기술지원을 실시한 결과 이번 조사에서는 1.5 ~2.3ds/m로 작물생육에 알맞은 조건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농가별 시설하우스 토양 염류측정 처방 결과에 따른 많은 재배농가가 자신의 토양특성을 알게 되어 생육상태에 따른 물 관리와 비료 주는 양을 알맞게 조절하는 등 재배법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가 현장에 찾아가는 맞춤형 기술지원 활동을 강화해서 비전 5000 달성과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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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7 07:54 송고
2012-11-17 07:56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