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올해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보통교부세를 도내에서 가장 많이 받게 돼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사업 등 현안사업 추진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로부터 올해 받을 보통교부세가 지난해보다 206억 원이 늘어난 2천804억 원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교부되는 보통교부세 2천804억 원은 올해 세입예산에 반영된 2천500억 원 보다 304억이 증액된 것이다.
이는 순천시 금년도 일반회계 6천175억 원의 45%를 차지하는 가장 비중 높은 재원으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순천시는 보통 교부세의 확충을 위해 공공청사, 사회복지시설, 문화체육시설 등 신규 공공 시설물에 대해서 준공과 동시에 건축물 관리대장을 작성토록 했으며, 자전거 인프라시설, 신재생에너지 시설 등 교부세 산정에 새롭게 반영되는 통계에 대해서도 매월 추진 사항을 점검하는 등 교부세 산정 통계를 꾸준히 관리해 왔다.
또한, 중앙부처의 착오, 오류 사항은 건의하여 통계를 수정 반영하였으며, 보통 교부세 산정에 필요한 100여 종의 기초통계를 산정기준 2년 전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매년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공공시설물 통계 발굴을 위해 2년 전부터 시가 관리하고 있는 전체 공공 시설물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하고 검토하여 교부세 산정에 유리한 통계 항목 변경과 제도개선 건의 노력이 부족한 지방재정 확충에 큰 결실로 이어졌다는 평가이다.
시 관계자는 추가 확보된 재원은 내년도 추가경정예산편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안정, 녹색성장 등에 우선적으로 재원을 배분하여 지역발전을 촉진하고 주민 복지 서비스 증진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에서는 여수시가 2천504억 원, 고흥군 2천389억 원, 해남군 2천310억 원, 나주시는 2천33억 원, 목포시 1천360억 원, 광양시 1천356억 원이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3-01-03 15:2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