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부발전기금
순천대학교(총장 송영무) 졸업예정인 양궁부 선수가 알뜰한 후배사랑을 실천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순천대 인문예술대학 사회체육학과(학과장 김재필) 4학년 윤설이 학생은 31일 선수입단 계약금 중 일부인 300만원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부산도시공사 양궁팀 소속 선수로 입단 계약을 체결하면서 받은 선수 계약금액의 일부를 후배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한 것이다.
특히 올해 2월 졸업예정인 윤설이 학생은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김재필 사회체육학과장은 “이번에 기탁된 발전기금은 양궁부 후배 선수들의 발전을 염원하는 윤설이 선수의 아름다운 뜻이 담겨 있다”며 “윤설이 선수의 고귀한 뜻이 잘 전달되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중순에도 사회체육학과 정구부 출신 김만열, 신영운 선수가 선수입단 계약금 450만원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하는 등 순천대 선배들의 후배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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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1 10:0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