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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산업인력 양성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여수시의 테크니션스쿨 제4기 개강식이 오는 28일 오전 11시 진남경기장내 테크니션스쿨 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개강식에는 최종 선발된 35명의 교육생과 가족, 여수부시장, 여수시의회의장,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장, 여수상공회의소장 등 이번 사업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12개 기관․단체장과 실무위원 등이 참석했다.

오는 7월 24일까지 총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제4기 테크니션 스쿨은 주 5일 전일제 방식으로 여수산단 기업체가 원하는 팔로워십과 조직문화 등 인성교육, 현장실무와 전문성 향상을 위한 기술, 영어교육 등을 이수하게 된다. 또한, 위험물․가스 기능사 등 국가기술자격증도 취득토록 하고 있다.

또한, 수료 후에는 여수산단으로의 취업을 알선하며, 미취업자를 위해서는 ‘취업준비반’을 운영해 여수산단 채용계획 정보제공 등 유기적인 연락체계로 취업을 돕는다.

앞서 시는 지난 해 11월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필기시험, 인․적성검사, 면접시험 등을 거쳐 ‘제4기 테크니션스쿨’에 참여할 35명의 우수한 지역 인재들을 선발했다.

시 관계자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취업경쟁력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와 여수산단의 상생 교류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테크니션 스쿨은 2010년 제1기를 시작으로 2012년 3기까지 총 95명이 수료했으며, 이 가운데 86명이 LG화학과 한국바스프 ,금호폴리켐, 금호피앤비, 금호석유 등 34개사에 취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