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향교(전교 임병일)는 오는 12일 낙안향교 대성전에서 유림과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춘기(春期)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석전대제는 인류의 안녕과 복지를 위해 몸 바친 성형의 빛나는 전통을 계승하는 의례행사로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 지내는 의식이다.
석전을 가장 큰 제사라는 의미로 석전대제(釋奠大祭)라고 부르기도 하며, 198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됐다.
낙안향교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에 걸쳐 두 차례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을 택하여 봉행되며, 올 춘기행사에는 지역 내 일반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임병일 전교는 석제대제와 같은 전통문화 재현 행사는 급격한 현대화 속에서 사라져 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낙안향교 춘기석전 대제 봉행」 참석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시 문화예술과(☎061-749-679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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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2 00:2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