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20부부행복%20캠프
광양시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다문화 부부가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부부행복캠프’ 행사를 가졌다.
다문화부부 행복캠프는 광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다문화가족 중 부부관계가 원활하지 못한 위기부부,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는 모범 부부, 다자녀를 둔 부부 등 다문화가족 20쌍을 선정하여 추진됐다.
이번 행복캠프는 다문화 부부들이 겪는 갈등예방과 관계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부부 추억 만들기 사진 촬영대회, 건강한 다문화가족 부부교육, 부부가 함께하는 시간 등 친교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다른 다문화가족 부부들과의 만남을 통해 남편과 아내들이 다문화가족의 어려운 점을 서로 이야기함으로써 다문화가족 부부들이 우리 사회에 빠른 시일 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행사에 참가한 베트남 출신 누엔티뚜엣나씨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한국의 또 다른 문화를 체험하면서 무엇보다 부부간의 신뢰를 다지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행복캠프를 통해 다문화 부부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배우자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부부간 소통과 신뢰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오는 5월 25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아름다운 소통, 함께하는 문화’라는 슬로건으로 2013. 광양시 다문화가족 어울 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광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061-797-6832)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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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5 15:0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