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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와 LG화학 나누미봉사단(단장 신동혁)이 지난달 30일 신월동 장애인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개선 봉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뜻하지 않은 전기누전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고 친척집에서 살고 있는 안 모씨를 딱하게 여긴 사례관리사가 통합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주 가정을 방문, 지속적인 설득을 통해 봉사단과 연계하여 집수리를 하게 되었다.

이날 LG화학 나누미봉사단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집안 가득 방치된 화재 잔해물과 쓰레기를 처리하고 도배, 장판, 출입문과 전등을 교체하는 등 이틀에 걸쳐 집수리를 마쳤다.

신동혁 단장은“어려운 이웃들이 살아갈 환경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지역에 어려운 분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사회공헌활동을 하면서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지역의 어려운 가정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희망을 꿈꾸며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도시공사는 지난 3월부터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위해 무상으로 쓰레기 수거 차량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