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회관%20영화상영(런닝맨)

광양시가 광양문화예술회관이 문을 연 이래 가장 많은 관람객을 불러들인 영화 「7번방의 선물」에 이어 지난 달 4일 개봉 이후 꾸준히 관객을 늘려가고 있는 「런닝맨」을 문예회관 스크린에 올린다.

지난달 4일 개봉 이후 한 달여 만에 전국 관객 수 141만명을 돌파해 롱런을 예고하고 있는 「런닝맨」은 5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나흘 동안 오후 3시와 저녁 7시 30분 하루 두 차례 광양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상영된다.

「런닝맨」은 이미 ‘중천’과 ‘영어 완전 정복’, ‘무사’ 등으로 이름을 알린 조동오 감독의 지휘아래 첫 맨몸 액션으로 코믹한 매력을 선사한 신하균과 이민호, 김상호, 조은지, 오정세 등이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낮에는 카센터 직원, 밤에는 콜 전문기사로 활동하는 차종우가 손님이 차에서 죽은 채 발견되자 본능적으로 도망을 치면서 하루아침에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전락한 심정을 세밀한 터치로 흥미롭게 그려냈다.

특히,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도망자가 살인자라는 누명을 벗고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반격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중간 중간 터지는 코믹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이 관객들을 매료시킨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영화로 시민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런닝맨」을 선택했다.”라며 절대 후회하지 않을 영화인만큼 놓치지 말고 관람할 것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