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0일 오후 5시30분부터 여수시 상암동 자내리 비개인언덕 마당에서 인간문화재 제5호 우방 조통달 명창과 함께하는 하우스 콘서트 제5회 비개인 언덕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전문국악인인 조통달 명창의 1인 무대로 조통달의 소리인생 이야기와 함께 홍보가, 적벽가, 수궁가 등 전통 뮤지컬인 창극을 아쟁산조와 재담을 곁들여 재미있고 신명나는 소리마당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조통달 명창은 익산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북장단에 남다른 재능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고 한다. 임방울 명창으로부터 수궁가와 적벽가를 배우고 박귀희씨에게 흥부가를, 김동준씨에게서 춘향가를 배웠으며 여러 유명 국악인들로부터 아쟁과 거문고, 가야금 산조까지 이수하여 그의 몸은 전통예술의 덩어리가 되었다고 한다.
특히 1988년 유럽 7개국 11개 도시를 38일간 순회하며 완창한 춘향가는 유럽인에게 무한한 감동을 주었으며 본인의 국악인생에 가장 큰 보람이라고 한다.
한편 2009년부터 마을주민과 지역문화예술인, 지인들을 초청하여 5회째 비개인언덕 작은음악회를 열고 있는 김종우 전 여천시문화원장은 마을주민의 문화적 정서함양과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호흡하고 교감하는 문화예술 공간이 좀 더 확산되기를 바라면서 하우스 콘서트인 가정집 마당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를 열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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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1 22:1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