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여수우체국과 독거노인 등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맞춤형 민원·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김충석 여수시장과 송경호 여수우체국장은 11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행복배달 빨간자전거’라는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펼쳐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 내용은 고령가구 등에게 집배원이 우편물 배달 시 생활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여수시에 제보키로 했다.

더불어 노인·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이 시와 읍·면·동에 신청한 민원서류를 우체국에서 본인 확인 후 배달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집배원이 우편물 배달과정 중 인지한 주민불편과 지역위험 사항 등에 대해 시에 즉시 통보해 조기에 대응키로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맞춤형 민원·복지서비스 주요 실천과제는 협약내용에 따라 실행계획을 수립해 복지부서 등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토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