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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간담회2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도시민들의 귀농귀촌 활성화와 조기정착 자립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시책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지난 31일 농업기술센터 대교육장에서 관내 귀농․귀촌인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귀촌 시책 설명 및 간담회를 가져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흥군의 귀농시책 설명과 귀농 사례 발표 및 귀농․귀촌인의 전입 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의사항 등에 대해 대책을 논의하는 등 귀농·귀촌인의 농촌생활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고흥군의 귀농추이를 분석하면, 2010년 125가구로 전남에서는 최고 실적을 올린 후 2011년에는 128가구, 2012년 145가구 등 해마다 100여 세대 이상이 귀농을 하였다.
또한, 지난해에도 128가구가 귀농하여 전남도 내에서 제일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농촌 인구 노령화와 인력감소, 대외적인 농업여건 및 경제변화에 따라 귀농․귀촌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발 빠른 귀농 지원정책 발굴 및 대내외 홍보 등에 주력했던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고흥군은 귀농․귀촌인들의 체계적인 정착을 위해 지난 1월 전담부서를 신설하여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선도농가 현장실습 지원․농업창업 및 주택구매 융자 지원사업을 확대 지원해 왔다.
그리고, 귀농정착에 가장 필요한 귀농정보 제공을 위하여 귀농귀촌 홈페이지 운영, 귀농인 모임 활성화와 작목별 영농교육을 통하여 영농기술 습득과 지역민과 친분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군은 앞으로 농촌 조기정착 기반을 위하여 빈집 데이터베이스 구축, 체험농장 운영, 귀농귀촌 희망자 팸투어 등 새로운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조정훈 부군수는 “생명산업인 농업이 경제의 중심축으로 발전하는 데 귀농인들이 다양한 역할을 다해 줄 것과 모두가 잘사는 부자 귀농의 꿈을 실현하는 주인공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고흥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귀농정책에 반영하고, 앞으로 베이비 붐 세대 농촌 귀환과 농업의 경제적인 여건변화에 따른 귀농․귀촌 인구 증가에 대응하는 정부 차원의 교육, 정착자금 확대 지원을 관계부서에 건의 하는 등 조기 정착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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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1 21:3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