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마늘포장(마늘밭)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최근 마늘 후기 생육기를 맞이하여 고품질 마늘생산을 위한 기술지도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마늘통이 집중적으로 자라는 생육 후기에 맞춰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를 마늘 생육 후기 관리 기술지도 기간으로 정하고 농가 현장 지도 및 교육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강수량이 많아 습해피해가 우려되므로 철저한 배수구 정비와 잎마름병, 무름병, 뿌리응애, 선충 등의 병충해 예방을 위한 적기 방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마늘종이 나오는 시기와 마늘통이 커지는 시기가 일치하므로 마늘종을 적기에 제거하면 마늘 생산량이 15%까지 증가하고, 고품질의 마늘을 생산할 수 있다.”며 “마늘종은 뽑지 않고 잘라주는 것이 생산량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현재 군은 마늘 생육에 관한 전화 상담 이외에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을 일제출장의 날로 정해 지도사들이 담당 읍면에 나가 현장지도를 진행하는 등 기술지도에 힘쓰고 있다.
한편 고흥군은 전국에서 두 번째 큰 규모인 약 1,523ha의 면적에서 마늘을 재배하고 있으며, 매년 약 2만 여톤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고흥마늘’은 지난 4월 1일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제99호 지리적 표시 등록을 완료하여 그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5-04-27 09: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