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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영농철 농촌일손돕기 팔 걷어 붙여
 내달 20일까지 군산하 공무원 750여명 참여
2015-05-27 오전 9:35:25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0526-1



      고흥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돕기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군은 투자정책과 직원 12명이 지난 22일 동강면 노동마을 마늘밭 1,709㎡을 수확했으며, 내달 20일까지 군 산하 공무원 750여 이 참여해 농촌 일손돕기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일손돕기는 고령농가, 부녀농가 등 일손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작업능률을 높이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원을 적절히 분산 배치해 지원하며 작업도구도 지원자가 스스로 준비토록 해 농가 부담이 일절 없도록 하고 있다.

      군과 읍면사무소, 지역농협에는 일손알선창구를 설치해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와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를 서로 연결함으로써 신속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특히,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모내기와 마늘수확 시기가 겹쳐 일시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므로 각 기관단체에서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올해 주대마늘 거래가격이 50개 묶음에 상품기준 11,000원~5,000천원으로   봄철 생육후기의 잦은 강우로 상품 출현율이 평년보다 20%정도 떨어져 재배농민들이 실의에 빠져 있다”면서 “농가가 인건비라도 건질 수 있도록 자원봉사, 재능기부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 달라”고 호소했다.

      군은 이번 공직자 일손지원이 취약농가 적기영농과 경영안정은 물론, 고령화와 소득감소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농촌 현실을 이해하고 농촌사랑의 붐을 조성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5-05-27 09: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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