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지역내 고등학교의 학력신장 및 취업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15일 여수여고 등 12개 고등학교에 교육경비 7억6천6백만원을 지원했다.

일반고 및 특성화고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코자 하는 특별 프로그램 운영비를 교육경비로 지원함으로써 학교실정에 맞는 특색사업 추진토록 한다는 것.

이에 따라 일반고의 경우 논․구술 및 성적우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수업과 공휴일이나 방학을 활용해 운영하는 각종 체험활동 및 창의․인성 프로그램, 특성화고의 경우는 취업과 연계한 각종 자격증 취득반과 기능대회 준비반,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학생․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 및 창의․인성 계발, 특성화고 학생들의 다자격 취득 및 우수 기능인재 발굴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연말까지 사업시기에 맞추어, 마이스터고 등 명문학교 운영, 연합 동아리 등 특별프로그램 운영, 각급학교의 영어교육활성화, 여수영재교육원 운영, 각종 예․체능활동 지원 등에 45억9천만원을 지원, 총 80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해 지역 공교육의 경쟁력 향상과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해 교육경비지원계획 중에서 ▲관내고교 진학 장려금 5억8천5백만원 ▲고교우수인재 장학금 2억6천7백만원 ▲분야별 최우수학생 격려금 1억3천5백만원 ▲일반고 모의고사 응시료 및 특성화고 국가 기술자격 검정 수수료 2억2천6백만원 ▲일반고 진학지도 수당 3억7천9백만원 ▲교육기반조성 우수학교 인센티브 1억원 ▲원어민 영어교사 인건비 4억9천2백만원 ▲영어타운 운영지원 2억6천만원, ▲방과 후 학교 공모사업 추진에 2억원 등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