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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남면 금오도와 안도가 행정안전부의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대상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은 도서의 특성과 보유자원을 최대한 활용, 유형별 특성화 및 차별화된 핵심테마 발굴을 목표로 실행 가능한 전국 유인도서 가운데 10곳이 선정됐다.

금오도와 안도는 트래킹과 휴양의 섬으로 이번 공모에 선정돼 내년부터 2015년까지 국비 20억원과 지방비 5억원 등 총 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시는 비렁길로 유명한 금오도 마을에 쉼터와 지역 특산물판매장, 민박 리모델링을, 안도에는 발효단지와 특산물 판매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달 관광분야 전문가들의 현지답사와 자문을 통해 기본 설계와 실시설계를 올해 완료하여 2012년부터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섬 개발이 완료되는 2015년 이후에는 여수를 대표하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