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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평화공존에 관한 학생토론회가 지난 26일 오전 10시,순천만국가정원 습지센터 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사)정유재란역사연구회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숨겨져 있던 정유재란역사성을 바탕으로 한 생태도시 순천시의 미래상을 그리기 위한 작업으로 동북아 3국의 평화공존방안과 생태도시 순천의 미래를 펼치기 위한 학생토론회를 갖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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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순천만국가정원 습지센터에서 열린 학생토론회는 순천 금당중학교생 20명과 신흥중학교생 20명이 참석해 깊이 있는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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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토론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명나라와 일본 그리고 조선의 3국이 벌인 왜교성 전투는 순천도호부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국제 전쟁이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알았다.”며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은 이순신장군의 업적과 더불어 순천도호부의 역사성도 되살려야 한다.”고 했다.

게다가 1분과 학생들은 “동북아 3국의 평화공존 방안에서는 정치, 외교, 문화, 민간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2분과 학생들의 생태도시 순천의 미래상에서는 정유재란 역사탐방을 기반으로 평화공원 조성과 정유재란 유적지 관광 코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번 동북아 평화공존에 관한 학생토론회는 순천시가 주최하고 문화재청과 전남도가 후원했으며, 정유재란 유적지 탐방을 시작으로 1박 2일에 걸쳐 시행됐다.

한편 이 토론회를 주관한 사)정유재란역사연구위원회는 “정유재란당시 이름 없이 목숨을 잃은 수군과 지역민들을 기리는 추모비를 비롯해 평화추모공원을 조성하자.”며 “조선, 일본, 명나라 3국이 교전했던 검단산성과 광양만전투의 숨은 역사를 발췌하고 연구하겠다.”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