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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에 따르면 (재)백운장학회는 7월 30일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여 2013년도 장학생 선발계획안, 기본재산 증자안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장학회는 금년도에 33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7억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8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광양시청 및 읍·면·동에서 신청서 접수를 받는다.

특히, 종전에는 타 장학금(학자금)을 받은자가 백운장학금 최고 지급액인 250만원을 초과할 경우 장학금 신청을 하지 못하였으나, 올해부터는 백운장학회 규정 개정으로 최근 두학기 등록금을 초과하지 않을 경우,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완화하여 어느 때보다 많은 학생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09년부터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여 오던 서울대 진학 장학생 선발을 2018년까지 연장 시행함으로써 우수 중학생의 관내고 진학으로 광양시 고등학교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인재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재)백운장학회는 1991년 설립되어 시 출연, 기업체, 시민 등의 자발적인 기탁으로 213억원의 기금을 조성하였으며, 지금까지 2,906명에게 4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