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5_정월대보름%20달집%20태우기(2015년%20사진)
600여 년의 전통문화가 오롯이 살아 있는 순천 낙안읍성에서 오는 20일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큰잔치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액막이굿을 시작으로 장승 세우기, 당산제, 민속놀이, 전통 공연,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주요 볼거리로는 놀이마당에서 펼쳐지는 큰줄다리기, 횃불 들고 성곽돌기, 소원지 쓰기, 민속놀이 경연 등 주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울러져 사라져가는 전통 세시풍속을 되살리는 민속놀이가 재현된다.
또한 계절에 상관없이 홀태에서 벼를 수확하는 농촌체험, 맷돌과 떡메치기 체험, 가훈쓰기, 접시돌리기, 전통한복과 세계전통의상 복식체험, 전통혼례체험,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단체 줄넘기, 투호, 굴렁쇠 등 다양한 전통생활체험을 마련했다.
축제의 절정 대형 달집태우기는 정월 대보름달이 뜨는 시각에 맞춰 그 동안 낙안읍성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작성한 소원지 100,000매를 달집에 걸고 주민과 관광객의 무사안녕과 새해의 복을 기원하며 이어진다.
특히 축제위원회에서 준비한 떡국과 돼지고기, 인절미 등 풍성한 먹거리를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큰줄다리기에 참여한 관광객들에게는 정성이 담긴 복조리를 증정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낙안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큰잔치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당일 낙안읍성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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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6 10: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