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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소동하)는 27일 순천대학교 [나눔축제]에서 교촌치킨전남지사(지사장 정승재)와 함께 [희망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지난 3월 26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지역사회에 나눔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 [사회공헌활동협약식]을 진행한 이 후 교촌치킨에서는 활발한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적극 동참해 왔다.

     무더웠던 지난 여름에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자비를 들여 구입한 탑차를 이끌고 목포에 내려가 초록우산 오케스트라(빈곤아동 오케스트라 지원사업) 아동들에게 직접 튀긴 치킨과 교촌티셔츠를 선물하기도 하였다. 이번에 순천대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나눔축제]에도 기쁜 마음으로 함께 참여하여 치킨을 튀기며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함께 돕자고 독려하였다.

     이번 행사는 가격이 정해지지 않은 치킨을 판매하여 조성된 후원금으로 순천지역에 뇌병변장애 1급과 희소난치성 간질 진단을 받고 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병마와 싸우며 고통가운데 있는 주인(가명)이를 돕기 위해 진행하였다. 주인이는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있어 잦은 폐렴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발작이 일어나 산소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뇌손상을 입을 수 있는 상황에 있다. 주인이의 부모님은 3년 간의 투병생활 동안 산소포화도기계 및 주사기, 기저귀 등을 구입하는 데 지속적인 지출이 발생하여 힘들어하였지만 주인이가 밝은 모습으로 함께 산책 나가는 날을 꿈꾸며 하루하루 희망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

   순천대학교의 학생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해주었으며 따뜻한 손길을 보내왔다. 정승재 전남지사장은 “지역사회에 어려운 아이들을 우리가 아니면 도울 수 없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주인이도 마찬가지다. 누군가가 도움의 손길을 주지 않으면 한 생명이 꺼질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 마음으로 캠페인을 진행하였고 그랬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셨던 것 같다. 앞으로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여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이 꿈을 잃지 않을 수 있도록 돕겠다.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