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조직위는 정원박람회장을 지나는 송전철탑 지중화 공사가 마무리 되면서 철탑 제거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해룡면 마산마을에서부터 정원박람회장과 오천택지개발 예정지를 지나는 송전철탑은 모두 12기로 이중 박람회장내에 위치한 4기의 송전철탑이 1차적으로 제거되며 단계적으로 12기 모두 철거된다.

박람회장내에 위치한 송전철탑은 조성공사에 따른 위험성과 박람회장 조성 후 경관상의 문제로 지중화를 추진케 되었으며,

지중화 후 철탑을 박람회장의 랜드마크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제안공모를 실시했으나, 조형물로 활용시 안전도 문제 등으로 인해 최종적으로 철거하게 됐다.

송전철탑의 지중화는 통상 3년여의 시간이 소요되나 이번 지중화 사업의 경우 한전과 조직위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지난 1월에 착수하여 10개월 여 만에 이룬 성과다.

지중선로 송전은 지난 30일부터 시작되어 31일 송전 가압을 실시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하여 오는 1일 철탑에 설치된 선로 철거를 시작으로 철탑 제거작업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