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오는 8일 치러지는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교통대책 등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수험당일 오전 7시부터 여수고등학교 등 6개 시험장 주변에 교통대책반 38명과 교통경찰 등을 집중 배치해 수험생이 탄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 한편, 시험장 주변과 진입도로에서 주정차 단속은 물론 출입 통제 등 교통지도를 강화한다.

특히, 교통상황실을 운영, 수험생 긴급수송을 위한 교통지도차량 2대를 대기시키는 등 수험장별 교통상황을 파악해 상황발생시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시내버스는 배차시간을 준수토록 하고 콜택시는 신속 응답토록 조치할 예정이며, 읍․면․동에서는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운동’과 ‘평소보다 1시간 늦게 출근하기 운동’을 전개한다.

시 관계자는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해 평소보다 1시간 늦게 출근길에 나서줄 것”과 “수능 당일 시험장 주변에서는 자동차 경적을 자제하고 주변 공사장에서는 소음을 일으키는 작업을 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수능 시험은 오는 8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35분까지 실시하며,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여수지역은 여수고와 여수여고, 여천고, 부영여고, 전자화학고, 충무고 등 6개 시험장에서 2,984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다.

시는 수능일인 8일 여수경찰서와 여수교육지원청,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등과 함께 청소년음주예방 민관합동 거리캠페인을 펼치는 한편, 야간에는 유해업소 합동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일 오전 10시 진남문예회관에서 백승한 유웨이 중앙교육 평가부장을 초청해 수능결과 분석과 지원전략 등 ‘정시 지원전략 특강’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