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조충훈 시장이 시정을 맡으면서 ‘모두가 행복하게 잘사는 만족순천’을 위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행정으로 역동적인 변화가 일어난 한 해로 자평했다. 

조충훈 시장은 시정방침 중 제일을 ‘마음을 열어 섬기자’라고 정하고 모든 걸 내려놓고 낮은 자세로 시정을 이끌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순천시는 올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개최될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세계인의 축제, 꿈의 잔치로 치러내기 위해 비상체계로 돌입하고 시민들과 함께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먼저, 시가 금년 주요성과로 꼽는 사례를 살펴보면
도시 경쟁력 평가인 도시대상평가에서 2003년에 이어 두 번이나 대통령상을 수상하여 명실상부한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평가되었으며,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완성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선진 미래도시를 구상하고 있다.

특히,  여수, 광양시장을 정원박람회 공동자문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등 동부권 3개 시와 함께 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전담기구를 설치 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FTA에 대응한 희망농촌 비전 수립하고,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도시 기반 마련 등 시민의 행복지수를 향상시켜 만족순천을 실현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공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해서 21세기의 시대정신인 자연생태를 축으로 그 속에서 미래를 열어가는 지름길인 ‘정원박람회’를 세계인의 꿈의 잔치로 만들어 전 세계 도시들이 부러워하는 생태도시로 거듭나면서 소통에도 더욱 힘써 나갈 계획이다.

첫째, (행정, 소통은) 마음을 열어 시민을 섬긴다는 것이다.
참여와 토론으로 통해 시민숙원을 찾아서 해결하기 위해 소통의 날과 일일시장제를 확대하여 대화를 통한 시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갈 방침이다. 

지속가능한 생활공동체를 통해 시민참여를 확대해 나가며, 각종 사업이나 시책결정과정에 주민참여를 통해 사업이 적기에 추진되고 예산이 효율적으로 투자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한다. 

둘째, (복지) 함께 즐기며 행복을 나누는 복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외롭지 않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복지서비스 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아동, 장애인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와 행복24시 효사랑 서비스를 확대, 자활일자리 등 탈 빈곤을 위한 지원을 적극 실시해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를 반드시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후안정시책과 급속히 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셋째, (경제) 투자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일자리 창출에 노력
해룡선월지구에 하이파크단지를 착공하는 등 친환경을 우선 고려하는 투자유치로 지속가능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특히 중소기업 청년인턴, 행정인턴, 지역인재 우선채용 등 청년일자리 제공과 함께 지역대학과 산,관,학 협력지원으로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넷째, (농업) FTA에 대응한 미래농업을 실현
친환경 농업단지 확대와 과수 고품질 생산시설을 현대화하는 등 친환경농업 생산기반을 확대시키고 FTA에 대응할 수 있는 농업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10개 분야 159개 사업에 874억원을 투입하여 FTA에 대비한 ‘희망농업 행복농촌2013’실행계획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농촌살리기에 주력하여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다섯째, (평생학습)인간을 위한 배움터 창조
각급학교 시설개선 및 프로그램 지원 등 인재육성을 위한 공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원어민보조교사 지원, 영어체험학습 지원 등을 통해 국제화 교육특구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8개 분야 51개 과정의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여성이 행복한 문화교실을 운영하는 등 맞춤형 평생학습이 이루어지는 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

여섯째, (생태관광) ‘순천만’을 중심으로 한 생태관광 인프라 확대구축
순천만의 가치를 자자손손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순천만 내륙습지를 지속적으로 복원해 나간다.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생태관광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쳐 정원박람회와 연계된 생태관광으로 순천경제가 활기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찾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문화의 거리 활성화, 원도심 공공수영장 건립 등 문화체육 인프라도 내실 있게 확충시켜 고품격 스토리텔링이 넘치는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도시) 자연친화형 정주도시 조성
신대배후단지 조성 마무리와 함께, 오천택지개발, 원도심 도시개발, 중앙지하상가 개선 등 시민 삶의 질이 우선될 수 있도록 도시를 디자인하고, 연향천 물길복원, 동천 고향의 강 사업 등 자연 친화형 친수 공간 확충도 착실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힐링문화 패턴에 맞춰 봉화산 둘레길, 청춘데크길, 웰빙로 등도 조성한다.
저지대 하수관거정비 등 자연재해 예방사업과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시민생활 편익을 위한 사업도 적기에 추진하여 예측 가능한 도시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순천시는 새해에도 시 산하 전 공직자가 시민들과 서로 소통하고 지혜를 모아가면서 이 전략을 바탕으로 환경, 주거, 복지, 경제 등 모든 분야를 선진 미래 도시가 갖추어야 할 여건에 맞는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