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시)

태양은 새로 솟아오른다

-2013년 새해, 제18대 박근혜대통령 당선을 축하드리며-

오양심

보라!

이 겨레 낳고 기른 백두영봉(白頭靈峰)위에

새날의 태양이 솟아오른다

오랜 역사의 뒤안길에서

어둠과 비바람 눈보라를 헤치고

이제 새 세기 새 역사

이 나라의 해가 솟아오른다

오천만이 하나로 외치던

대한민국의 붉은 함성을 타고

지구촌 하늘에 휘날리던 태극의 물결을 딛고

오래 기다려온 한민족의 아침

자유와 평화 더불어 잘 사는

희망의 새날이 열린다

부정과 비리. 불의와 굴종의

낡은 시대를 벗어던지고

개혁과 정의 자존과 번영

그 승리의 횃불이 타 오른다

침묵으로 견뎌온 이 땅의 노래

산맥처럼 바다처럼 일어나 합창을 한다

태양이 솟아오른다

이 겨레의 소망으로

더 크고 밝은

새날의 태양이 솟아오른다

우리 모두 손잡고 일어서자

새로 떠오르는 태양을 향하여

7천만 하나 되는 통일을 맞이하자

2013, 계사년(흑사, 검은 뱀)새해가 밝았다. 2012년에는 대통령을 상징하는 흑룡의 해답게 한민족 역사상 소서노, 선덕, 진덕, 진성여왕 이래 천년을 거쳐서 박근혜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이다. 우리 모두는 믿음, 희망, 사랑의 세 가지 향주삼덕으로 새 대통령이 국민을 행복하게 해주기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