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국립종자원 전남지원(지원장 신동하)은 본격적인 볍씨 파종기가 다가옴에 따라 볍씨사고 예방을 위한 농업인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2012.4.6일 14:00 국립종자원 전남지원 대회의실에서 관내 전업농 및 농협관계자를 초청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 이번 행사는 전년도 볍씨 발아불량 사고로 실추된 정부 보급종의 이미지를 회복하고자 그 동안 종자생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요소 제거와 단계별 품질관리 체계구축 추진상황과 전남쌀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고품질 벼 품종선정의 방향을 설명하였으며 정부 보급종 정선시설과 벼 보급종 품종별 육묘시험 못자리를 견학하고 육묘관리 유의사항과 의견수렴을 갖는 자리였다.

❍ 이 자리에서 금년도 벼 보급종 종자소독에 대해 소독약제를 전년도 보다 감수성이 적은 약제로 교체하고 전년도 볍씨사고 발생품종과 소독약제 처리결과 발아율이 저하되는 품종은 소독하지 않고 약제가격 만큼 종자가격을 인하하는 공급방침을 결정했다고 밝히며 미소독 종자는 공급포대에 “소독안된종자”표시를 하여 배부함으로 반드시 농가에서 철저한 침지소독을 하여야 못자리 키다리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농업인들의 유의사항으로는 공급받은 종자벼를 햇빛을 직접 받는 곳이나 비닐하우스와 같이 온도가 높은 곳에 보관하면 발아가 잘 안될 수도 있으니 반드시 온도변화가 적은 창고에 보관하여야 하며, 봄철에는 밤과 낮의 일교차가 커 저온피해를 입기 쉬우므로 육묘시 충분한 싹틔우기와 보온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기상이변에도 적극 대비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국립종자원 전남지원 관계자는 최근들어 10일모,마당모,선반육묘 등이 늘어나면서 어린모 모판을 물 못자리(중모)에 잘못 사용함으로써 못자리 후반기에 뿌리호흡 능력저하와 뜸모(모썩음병)발생으로 피해를 본농가가 많았다고 밝히며 용도에 따라 모판선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한편, 간담회 참석자 들은 종자대 보조를 확대하고, 전업농 연합회에도 보급종 우선신청 자격부여 등을 건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