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파파로티」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아아 고마워라…….” 광양시가 스승과 제자의 믿음과 사랑을 그린 영화를 문예회관에서 상영한다.

바로 윤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베를린’에서 열연한 한석규, ‘건축학 개론’과 ‘분노의 윤리학’을 통해 관객들에게 무한한 끼를 확실히 각인시켜 준 배우 '이제훈'이 주연을 맡은 영화 ‘파파로티’이다.

‘파파로티’는 지난 5월 9일, 영화와 드라마 다운로드 전문 웹하드인 '송사리'에서 일일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오른 영화로 5월 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오후 3시와 저녁 7시 30분 하루 두 차례 광양문예회관 스크린에 올려 진다.

경북 김천예고의 음악선생님과 학생간의 실화에 바탕을 두고 제작된 이 영화는 노래에 천부적 재능을 가진 건달 학생 장호가 시골의 예고 음악선생인 상진을 만나 성악가의 꿈을 키워가는 과정을 잔잔한 감동으로 담아냈다.

특히 성악가가 되기 이전에 사람이 되라며 어려운 여건에 있는 제자를 눈물겨운 꾸지람으로 올바르게 인도하려는 스승과 스승에 대한 믿음으로 배움에 매진해가는 제자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다.

광양시 관계자는 “학교 폭력과 교권 침해가 사회문제로 떠오른 현실에서 교육의 본질이 무엇이며, 사제간의 소통이 교육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주는 영화라며 학생들에게 이 영화를 적극 권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