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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전라남도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는 동여수노인복지관과 함께 어르신 150여명과 자원봉사자, 임직원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학대예방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는 날로 증가하는 노인학대를 지역주민들에게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어 노인학대를 예방하는 한편 내 주변에 어려운 어르신들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

한편, 전라남도노인보호전문기관은 전남 동부권 11개 시군의 노인학대문제 및 노인인권보호를 위한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2012년 전라남도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노인학대사례를 살펴보면 총165건의 신고가 있었으며, 학대행위자는 아들 36%, 배우자 14%, 딸 11%, 며느리 7%로 대부분 가족들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동규 전라남도노인보호전문기관장은 "노인학대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가족 내부의 일로 은폐되어 있는 경향이 강해 실제 신고된 사례보다 더 많은 노인학대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학대를 받고 있는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직접적인 신고가 중요하며 또한 내 주변에 대한 관심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