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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1일 청소년 문화의 집 다목적실에서 학령기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인터넷 사용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초등학생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실시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실시한 이번 교육은, 인터넷, 스마트폰 등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아동들에게 인터넷 중독의 위험을 인식시키고 인터넷 사용시간을 적절히 사용하고 통제하는 습관을 길러 건강한 신체 및 정서발달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다.

인터넷 중독의 폐해는 아동들의 학습장애, 정신건강, 신체발달 저해 문제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간의 대화단절, 적대적 관계 증가 등 많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초등학교시기부터 올바른 인터넷 사용방법 교육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고흥군 드림스타트는 점점 인터넷에 빠져드는 아이들의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주1회 2개 센터에서 총 6회에 걸쳐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는 신체활동, 역할극, O, X 퀴즈 맞추기 등 쉽고 재미있게 교육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의 부모는 “평소 인터넷 게임에 빠져 대화도 없고 공부도 게을리 하였으나, 본 교육을 받고 나서 인터넷 사용 시간표를 작성, 점검하여 하루하루 인터넷 사용시간을 체크하고 있으며, 꾸준히 교육을 받아 스스로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습관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아동 스스로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을 통제하고 유익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워 진정한 인터넷 고수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